경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선거, 선물세트 살포 ‘의혹’

기사승인 2024. 07. 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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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찰·선관위에 고발 예정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후보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선물세트를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일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장단 후보들의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돼지고기 선물 세트 외 또 다른 추가적인 금품 살포 의혹 제보를 받았다"라며 "경남 경찰청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도당은 3일 경남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당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앞두고 국민의힘 한 도의원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바다장어 선물세트를 택배로 돌렸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세트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선물세트를 보냈다고 의심받는 국민의힘 도의원은 "물품을 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전체 의원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이 60명, 민주당 소속이 4명이다.

양당 간 의석수 차이가 커 전반기와 같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내 경선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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