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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일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장단 후보들의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돼지고기 선물 세트 외 또 다른 추가적인 금품 살포 의혹 제보를 받았다"라며 "경남 경찰청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도당은 3일 경남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당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앞두고 국민의힘 한 도의원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바다장어 선물세트를 택배로 돌렸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세트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선물세트를 보냈다고 의심받는 국민의힘 도의원은 "물품을 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전체 의원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이 60명, 민주당 소속이 4명이다.
양당 간 의석수 차이가 커 전반기와 같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내 경선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