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방행정 박람회서 바른자세 개선사업 ‘대상’

기사승인 2024. 06.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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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상 쾌거
강남구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 마련된 강남구 홍보관에서 참가자가 자세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바른자세 개선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이 중앙행정과 활발하게 소통·협력해 지방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또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의 역량 강화와 정책 홍보 강화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하고 있다.

구는 지역 특성상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체가 분포해 있으며 학생 수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이 많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바른자세 개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관련 질환 유병률이 2015년 13.67%에서 2023년 3.96%로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최신 신체 계측 장비를 도입해 신체 불균형을 확인하고 1대1 맞춤형 운동 처방을 지원하는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은 운영 중이다.

올해는 사업을 더 확대해 학교, 직장, 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 변형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학교로 엑스레이, 체형분석기 등 전문 장비가 구비된 검진 버스가 찾아간다.

단순히 검진만 했던 기존의 출장 검질에서 벗어나 헬스체크업을 바탕으로 자세 습관과 운동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체의 바른 자세가 마음가짐의 자세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담은 교육을 실시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한 단계 더 높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강남구의 역량을 인정받고 대상으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곁의 보건소를 지향하며, 지역사회 통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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