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4. 06.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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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년 희망 되찾길"
안양시청
안양시청사 전경
경기 안양시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회복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대상 청년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채무액의 10%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 청년에게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 또는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다.

성실 상환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하며, 2017년 이후 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폭넓어진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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