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년 희망 되찾길"
| 안양시청 | 0 | 안양시청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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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회복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대상 청년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채무액의 10%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 청년에게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 또는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다.
성실 상환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하며, 2017년 이후 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폭넓어진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