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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2승의 주인공 WH게이밍 이상민 “오늘 경기력 연습 때의 50%”

[eK리그] 2승의 주인공 WH게이밍 이상민 “오늘 경기력 연습 때의 50%”

기사승인 2024. 06.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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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잡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한 WH게이밍
WH게이밍의 승리를 이끈 이상민의 경기력은 연습 때의 50%에 불과했다.

29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WH게이밍과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접전 끝에 WH게이밍이 세트스코어 4:2로 젠지를 잡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진출했다.

WH게이밍의 승리 1등 공신은 1세트 2vs2 경기와 2세트에서 승리를 따낸 이상민이었다.

경기 후 이상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WH게이밍 이상민.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젠지와의 경기를 다 같이 노력해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 다 같이 노력했다는 말 처럼 2vs2 매치에서 두 번 다 이긴게 결정적이었다. 경기에 앞서 2vs2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평소 다른 팀이나 저희도 평소에는 1대1 위주로 연습을 했다. 그러나 넥스트 필드 패치 들어오기 전부터, 넥스트 필드 들어온 후에도 2vs2 연습 비중이 1vs1에 비해 8:2 정도로 높을정도로 준비를 많이해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 1세트를 이긴 다음에 변우진 선수를 지목해 바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미 준비된 전략이었는지?

전략이었다. 1세트를 이기면 지목권이 생기니까 다인전을 연습해서 1세트를 따고, 그 후에 변우진 선수를 지목하면 이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 이번 10차 넥스트 필드 패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패치는 공격하기 더 쉬워지고 수비하기 더 어려워진 패치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느낌보다는 공격적인 느낌으로 게임을 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 이런 변화가 본인이나 팀에게 어떻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지?

팀이 원래 공격 위주의 팀이라 공격이 잘 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수비가 많이 어려워진진 것도 사실이다. 오늘 질 때 큰 스코어로 진 것도 그런 영향이 있던 것 같다. 

- 앞서나가다가 상대의 추격이 이어졌고, 6세트도 한 끗 차이였다. 중간중간에 선수들끼리 어떤 얘기를 주고 받았는지?

저희 팀은 서로 미루거나 탓을 하지 않기로 했다. 6세트를 지더라도 7세트에는 제가 나가는 걸로 이미 결정을 했다. 황세종 선수와 경기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뒷 사람은 자기 준비 잘하자고 얘기했다. 

- 연습실 경기력이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연습때에 비해 경기력이 어느정도 나왔다고 생각하는지?

50%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마무리에서 너무 못 넣은 게 많았다.

- 처음 승격했을때의 목표는 무엇이었고 지금 성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승격했을 때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근데 플레이오프에서 젠지를 이겨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처음 목표는 모두 이뤘다.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이상 좀 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

- 결승에서 KT를 만나게 된다면 1vs1로 어떤 선수를 상대하고 싶은지?

곽준혁 선수와 만나보고 싶긴 하다. 근데 아마 저희 팀 정인호 선수가 곽준혁 선수를 더  만나고 싶어 할 것 같고, 1라운드에 만났던 김관형 선수와 한번 더 경기해보고 싶다.

- 내일 바로 광동프릭스와 경기를 진행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인지?

플레이오프를 먼저 겪은 팀이 저희니까,  그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싸운다고 생각하면서 경기 준비 잘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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