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푸른숲 조성 3단계 7월부터 추진

기사승인 2024. 06.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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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목과 다양한 과실수 식재
신천의 또다른 볼거리 제공
1단계_조감도
대구 신천푸른숲 1단계 조감도./대구시
대구 도심을 흘러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신천이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시는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천푸름숲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신천둔치 상동교에서 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과 차폐림 등 수목 5000그루 식재를 목표로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27일 대구시는 1.2단계 사업을 끝내고 7월부터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전체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월까지 신천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그루를 식재 완료했다. 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7월부터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한다.

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으로 다양하게 군식하고 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 능소화 덩굴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신천을 푸르름과 과실과 꽃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대구시 각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그루를 재활용해 식재했다. 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그루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도 함께하고 있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며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신천푸른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푸른숲공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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