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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1500가구 대단지 개발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1500가구 대단지 개발

기사승인 2024. 06.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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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주요 정비사업지 개발 계획 구체화
삼각지역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전경.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 주요 정비사업지 건립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약 1500가구 대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이 기존 계획했던 777가구에서 약 두 배가 늘어나게 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은 당초 1350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존 재개발 획지가 5개에서 2개로 정리되면서 용적률을 추가 확보해 가구 수를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앞서 지난 2월 이와 관련한 정비계획 변경안 동의를 조합원으로부터 받고 동의율 3분의 2를 충족했다. 조합은 내달 중으로 용산구청에 정비계획 입안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협의 후 가구 수를 확정하게 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 B10·D1블록과 붙어 있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1호선 용산역·4호선 신용산역과 가깝다.

나진상가 15·17·18동은 용적률 850%, 20층 내외의 정보통신 특화 오피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15동은 1개동으로, 17·18동은 2개동이 연결되는 형태로 건축된다.

나진상가 15·17·18동을 개발하는 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18일 나진상가 15·17·18동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역세권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37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용산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용산구 문배동 30-10 일원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을 내달 4일까지 공고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철역 승강장 350m 이내의 가로구역에 해당하는 부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받아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오리온 본사 부지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적용받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된다. 상한 용적률은 800% 이하다.

주택시설은 공동주택 156가구, 오피스텔 200실이 들어선다. 업무·판매시설이 같이 건립된다.

유엔사 부지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들어선다. 공동주택·호텔·오피스·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오는 9월 오피스텔 776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아파트 420가구는 추후 후분양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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