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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 최태원 “지금 뛰어들거나, 도태되거나”

미국 출장 중 최태원 “지금 뛰어들거나, 도태되거나”

기사승인 2024. 06.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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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MS CEO 만난 사진 SNS에 게시
최태원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악수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미국 출장 길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야 나델라 MS CEO와 만난 사진을 게시하면서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인 그룹의 엄중한 상황을 반영한 메시지로 보인다.

27일 최태원 회장은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주어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 곳에 전례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입니다.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고 적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의 AI·반도체 분야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8~29일에는 그룹의 주요 회의 중 하나인 경영전략회의가 열리는데 최 회장은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AI 및 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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