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순환경제사회로 전환…‘플라스틱 없는 섬’ 추진 가속도

기사승인 2024. 06.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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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추진 등에 관한 조례안 군의회 통과
신안군
신안군의회 제320회 제1차 정례회가 의회에서 열리고 있다./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순환경제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플라스틱 없는 섬'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의회 제320회 제1차 정례회서 박용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안군 플라스틱 제로 추진 등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의 시행과 관련,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플라스틱 제로 추진으로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며,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안군 플라스틱 제로 추진 등에 관한 군수와 사업자와 군민의 책무를 정하고, 순환경제사회 문화조성과 집행계획의 수립 등을 명시했으며, 관련 사업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4월 군청에서 개최한 '순환경제도시, 신안 '플라스틱 제로(Plastic Zero) 2050' 추진을 위한 선포식의 후속 조치로, 신안군 내 농수산 부산물과 폐자원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보급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로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 전환을 위해 신안군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관한 규제가 강화되고 그에 따른 환경 위험 증가로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의 보급과 활용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의결로 신안군이 순환경제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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