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상하이서 도내 관광지 알려 …관광객 유치 탄력 기대 ↑

기사승인 2024. 06.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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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시군과 경남관광홍보 로드쇼
경남여행페스타(1)
경남도가 중국에 도내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상하이 시내 중심지 푸동 정대광장 쇼핑몰에서 '경남여행페스타'를 개최했다./ 경남도
경남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도내 매력적인 유명 관광지를 알렸다.

경남도는 지난 21~22일 '도·시군 합동 경남관광홍보 로드쇼'를 개최했다. 김해 등 10개 시군은 올해 방한시장 1위에 올라선 중국의 여행소비를 주도하는 상하이와 화동 지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남여행 붐을 조성하고 경남의 인기여행지를 여행업계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 통영, 김해, 거제, 양산, 의령, 남해, 산청, 함양, 합천 등 10개 시군을 비롯해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롯데 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참가했다. 경남 여행 활성화를 위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직접 참석했다.

21일 상하이 래디슨 컬렉션 호텔에서 열린 관광홍보설명회에는 상하이와 화동지역 50개 여행사가 참석해 경남의 10개 시군과 총 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열띤 홍보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참석 여행사 중 경남관광에 관심있는 20개사에서 관광상품개발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2일에는 상하이 시내 중심지 푸동 정대광장 쇼핑몰에서 소비자 행사 '경남여행페스타'를 열었다.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세대를 대상으로 숨은 관광지를 홍보해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현지 잠재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상하이 시내 중심가 난징루 홍이국제광장에서 경남여행홍보 전광판 광고도 동시에 진행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경남을 알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도는 지난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여행업계와의 꾸준한 대면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7월부터는 대한항공이 김해공항-상하이 노선을 주 9회 증편 운항하기로 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용만 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대규모 도·시군 합동 현장홍보를 통해 경남관광상품 개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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