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공항이용 전용케이지·목줄 착용 필수

기사승인 2024. 06. 20. 1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항공사,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절차 안내
몸집 큰 맹견 경우 공항 이용 일부 제한
(붙임사진) 반려견 동반 여객 보안검색 모습 (2)
20일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객이 보안검색을 받고 았는 모습./한국공항공사.
항공기 이용객이 국내 공항터미널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전용케이지 또는 목줄 등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20일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증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을 위한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절차를 안내했다.

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객은 공항 터미널 내에서 전용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해야 하며 몸집이 큰 맹견 경우에는 공항 이용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전 보안검색과정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 문형탐지기를 통과해 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목줄과 운송용기(케이지), 담요 등 모든 휴대물품은 X-ray검색을 실시한다.

반려동물을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담은 케이지를 직접 들고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케이지를 제외한 모든 휴대물품은 X-ray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의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대여, 배변봉투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반려동물 전용쉼터 펫파크를 운영중에 있어 항공기 탑승 전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했을 경우 애견 놀이터에서 배변활동 등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광호 안전보안본부장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