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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00억원을 지원한 시는 올해 전년 대비 200억원이 늘어난 18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체가 김해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이차보전율은 2.5%로 우대기업(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김해시 일자리우수기업 등)에 해당할 경우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0.5%가 추가 지원된다.
또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 중 신용보증서 발급 후 대출을 실행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의 50%(최초 1회,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소기업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에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후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홍태용 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관내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