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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장관은 20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국민의힘 지지층(375명)에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이 56.3%로 1위를 기록했고, 원 전 장관은 13.3%로 2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전 장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원룡대전'을 펼쳤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