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최호정 선출…첫 여성 의장

기사승인 2024. 06.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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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딸
최호정
최호정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나온다.

국민의힘 시의회 의원들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로 최호정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지방의회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더불어민주당 36석으로 다수당 소속의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게 관례다. 국민의힘이 의석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부의장에는 이종환(강북1)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 부의장은 두 자리로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눠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후보로는 3선인 김인제(구로2)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해 추대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재선인 이성배(송파4) 의원이 당선됐다.

최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제8대, 제9대 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최고 실세였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딸이다. 최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갤럽 사장을 거쳤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는 서울대학교 57학번 동기로 50년 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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