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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연수원, ‘영화·태권’ 등으로 청렴교육 실시

권익위 청렴연수원, ‘영화·태권’ 등으로 청렴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4. 06.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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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연수원 "영화 '명량'으로 배우는 K-청렴"
부정부패는 '태권도'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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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34개 기관의 고위직 등 270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K-컬처와 함께 하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연수원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반부패·청렴을 태권도, 영화 등 인기 문화콘텐츠와 접목시켜 교육해 공직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청렴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청렴의식이 내재화되도록 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이론 강의가 아닌 사례 중심 교육, K-콘텐츠를 활용해 함께 보고 느끼는 감동 교육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수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장재성 경찰대 교수가 공직자의 청렴의식과 행동을 개선하고 갑질 예방을 위해 공직 현장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이순신 3부작' 천만 영화감독 등으로 알려진 김한민 영화감독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명량', '한산-용의 출현', '노량-죽음의 바다'를 통해 이 시대에 전하고 싶었던 이순신 장군의 시대정신을 들려주었다. 또한, 김 감독은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장군의 의와 청렴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3부 순서로 첨렴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졌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 특유의 절제된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 기술, 격파와 호신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청렴이라는 주제와 연계해 펼쳐 보였다.

김세신 청렴연수원 원장은 "이번 K-컬처와 함께 하는 청렴교육은 청렴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며 "청렴이 공직자만의 책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는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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