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현판 지원 예산’ 추경 편성 질타

기사승인 2024. 06.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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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운영 250개교에 10만원씩 현판 지원 추경 편성
김옥순 의원 “한 학교당 배정된 자율선택급식 예산 1500만 원으로 현판 제작 가능”
경기도의회
김옥순 경기도의회 의원이 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현판 지원 예산'이 추경 편성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김옥순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지난 18일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자율선택급식 현판 지원 예산이 추경 편성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에 자율선택급식 홍보 강화를 목적으로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는 25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당 10만원씩의 자율선택급식 현판 지원을 위한 예산 2500만원을 편성했다.

김 의원은 "추경은 긴급 수요가 있거나 시급한 현안사업을 위해 편성하는 것으로 자율선택급식 현판 비용을 지원하는게 과연 추경 편성의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율선택급식 한 학교 당 1500만원씩의 예산이 배정됐고 현판이 필요하면 기존 예산을 사용해 충분히 제작할 수 있는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10만원도 쓸 수 없어 추경으로 현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국장은 "2024년도 예산 편성 후 자율선택급식 학교가 모두 선정돼 추경으로 부득이하게 현판 예산을 요구하게 됐다"면서 "자율선택급식 사업 추진의 원활성과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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