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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사·운영위 1년씩 번갈아 운영’ 제안에…박찬대 “생각해 본 적 없다”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번갈아 운영’ 제안에…박찬대 “생각해 본 적 없다”

기사승인 2024. 06.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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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책위의장도 "말이 안 되는 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이 같은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1년씩 번갈아 운영'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 발언에 앞서 '추 원내대표가 법사·운영위 1년 번갈아 운영하는 안을 제안했다'는 취재진 질의가 있었다. 이어 '향후 검토해볼 용의가 있나'를 묻는 질의엔 "검토하겠다"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추 원내대표 제안에 거리를 뒀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추 원내대표 제안은) 원내대표가 판단할 일이지만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와 진 정책위의장 답변에 앞서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엔 국민의힘에 돌려달라"고 추가 제안을 내놨다.

추 원내대표의 제안은 민주당이 지난 10일 법사·운영위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직을 단독 임명한 지 9일만의 조치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법사(정청래)·운영(박찬대)·과방위(최민희)와 교육(김영호)·행정안전(신정훈)·문화체육관광(전재수)·농림축산식품(어기구)·보건복지(박주민)·환경노동(안호영)·국토교통(맹성규)·예산결산특별위원회(박정) 등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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