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캠핑가자”…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22일 개장

기사승인 2024. 06. 19.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로 조성
8월까지 시범 운영…화~일요일 무료 개방
오는 22일 개장을 앞둔 마포구 반려동물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마포구
서울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131만을 돌파한 가운데, 반려견과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반려견 캠핑장이 마포구에 문을 연다.

마포구는 오는 22일 '반려동물 캠핑장'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동물 캠핑장은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히 목줄이나 하네스를 풀어 놓고 놀게 하는 기존의 반려견 놀이터와 차별화해 반려동물과 함께 수준 높은 여가와 특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캠핑장에는 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음수대, 동물샤워장을 마련했다. 행동상담실에서는 반려견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과 도심 속 캠핑을 즐기는 경험도 제공한다. 반려견과 한강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캠핑 데크가 마련됐고, 텐트와 돗자리 등 캠핑용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오는 8월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매주 화~일요일(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박강수 구청장과 반려동물 동반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하 행사와 '기다려 킹 뽑기 대회' '고질라 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아진 포토존,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터그 놀이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은 여가·편의·문화·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이라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주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