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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조지아 주지사 접견…“현지 진출 우리 기업 지원해 달라”

尹, 美 조지아 주지사 접견…“현지 진출 우리 기업 지원해 달라”

기사승인 2024. 06.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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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접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조지아주 협력 관계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기차·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조지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활동하며 한-조지아주 간 상호호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켐프 주지사에게 요청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짓고 있고, 이와 동시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배터리 공장을 각각 조성 중이다.

윤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지난해 조지아주와 한국 간 경제협력 증진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윤 대통령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지아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켐프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한·미동맹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한국 기업과 한인사회가 조지아주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라며 "한-조지아주 협력과 한미 관계가 경제, 인적교류,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주지사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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