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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미국 AI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토마토시스템, 미국 AI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기사승인 2024. 06.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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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진료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진
/토마토시스템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이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나선다. 미국 법인이자 자회사인 사이버엠디케어가 7월부터 기존 인공지능(AI) 원격진료 서비스에 진료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계기로 현지 보험사와 공동 영업망 구축 서비스도 개발한다.

토마토시스템은 18일 'AI 원격의료 사업 현황 및 전망 발표'를 주제로 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5월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사이버엠디케어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이버엠디케어 지분 51%를 취득, 종속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양측에 따르면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65세 이상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대상 메디케이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진료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진료 서비스 RPM은 혈압·혈당·체중·산소 포화도 등 RPM 기기를 환자에게 제공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생체 데이터 측정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과가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된다"며 "의사는 수집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근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미국 원격시장 내 올인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식단관리 솔루션 재다 △AI기반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티온 △암환자를 위한 정보 플랫폼 암오케이 등과 협업을 진행해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진료 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도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줄이고 환자 건강을 선제적으로 빠르게 체크해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데이비드 강<사진> 사이버엠디케어 대표는 기대했다.

데이비드 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보험사의 의료지출 감소, 의사의 수익 증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이버엠디케어 서비스 이용시 의료 단체 및 의사는 타사 대비 환자 1명당 매년 600달러의 비용 감소를 실현할 수 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미국 보험사 챔피언 헬스플랜과 서비스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챔피언 헬스플랜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자 대상 보험사다. 사이버엠티케어와는 향후 공동 영업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강 대표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FQHC 영업 등 캘리포니아 외 다양한 지역으로 영업을 늘려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지 대형 유통망 입점을 통해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산소 포화도 측정기 등 RPM 서비스 지원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에 나서 신규 앱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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