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여름철 재난대책 가동…도로 살수·그늘막 설치

기사승인 2024. 06.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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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자동차전용도로에 물 청소차 12대 투입
그늘막 설치·실내쉼터 운영 등 편의시설 확대
자동차_전용도로_살수작업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살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우선 폭염 대비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를 대상으로 살수 작업을 한다. 12대의 물 청소차를 동원해 하루 평균 3개 노선씩을 식히는 방식이다.

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시립승화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시원한 휴식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청계천 산책로 주요 구간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는 무더위 실내 쉼터 2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차도 등에 진입 차단 시설 24개와 침수감지 장치 44개를 설치했다. 청계천 진입로와 출입로에도 원격차단시설 7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12개 자동차전용도와 서울 시내 25개 지하도상가 등 수해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수방 방재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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