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人 가구 지원 계획 수립…3대 목표·9개 정책과제 구성

기사승인 2024. 06.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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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청 전경 (1)
시흥시청 전경/시
경기 시흥시는 지역 내 6만5000여 1인 가구(전체가구의 31.4%) 지원을 위한 '시흥시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함께하는 삶 △즐거운 삶 △편안한 삶 등 3대 목표와 6개 영역, 9개 정책과제,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시흥시 1인 가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재)경기복지재단과 협력해 '시흥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4월 9일 '시흥시 1인 가구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편적 정책과 고립·고독한 1인 가구(중·장년 1인 가구 47.9%)의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하는 복지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설계했다.

올해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중·장년 등) 건강 돌봄 프로그램,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 등 10개 신규 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14개 동-행정복지센터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위기·고립 1인 가구의 안부 확인과 가정 방문 등 동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1인 가구는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혼자여도, 함께여도 살기 좋은 도시, 다 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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