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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민선 8기 '융성한 문화' 조기 실현을 위해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수립해 12일 발표했다.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의 6개 목표는 △청년의 꿈을 키우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 △모두가 함께하는 경남문화예술 정체성 형성 △언제 어디서나 어울려 즐기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역사문화정신의 현대적 계승·관광자원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사업의 중심 실현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이다.
6개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추진전략은 △청년 △정체성 △도민 △역사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인프라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행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 실행을 위해 2026년까지 사업비 23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7년 중간 점검을 통해 2030년까지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47개 실행과제 시책 중 우선 12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경남의 문화예술 비전을 담은 중장기 문화예술 진흥계획이 없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다"며 "경남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내포하는 문화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문화예술 비전 2030을 수립했고 추진과정에서 도민과 문화예술인·단체, 청년예술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