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포인트 팡팡”…‘손목닥터9988’ 100만 돌파

기사승인 2024. 06.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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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령 제한 폐지·상시 모집 후 참여자 급증
오세훈, 100만 기념 광화문광장서 시민행사 참여
대사증후군관리·마음건강·금연관리 서비스 제공 예정
손목닥터9988
손목닥터9988 /서울시 홈페이지 화면 캡쳐
오세훈표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100만명 모집을 조기달성했다. 지난 3월 상시모집 후 3개월 만에 55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몰리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는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이 '걷기가 내 건강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으로 받은 포인트는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연령 제한 폐지에 따라 60~70대 어르신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일 평균 걸음수(40대 7041보·50대 7681보·60대 8406보·70~74세 8650보)가 늘어나는 결과를 띄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대사증후군관리와 마음건강(블루터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금연관리 서비스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해치와 서울 상징색을 이용해 손목닥터9988 앱 디자인을 개선하고, UI(사용자의 화면)·UX(사용자의 경험)를 고도화해 클릭 1~2번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이었다"며 "시민이 건강해야 건강도시 서울이 이뤄질 것이다.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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