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환경성질환 예방 앞장

기사승인 2024. 06. 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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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가구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측정·진단
컨설팅 결과에 따라 취약가구 시설개선 지원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성질환의 적절한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 진단· 컨설팅을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윤복진기자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성 질환의 적절한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 진단·컨설팅을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성질환이란 생활환경 속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사람의 체내에 흡수,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이 있다.

특히 산업화, 주거 형태 및 생활 습관의 변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 등 면역체계 약화로 환경성 질환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환경부(한국환경기술원)와 협업해 도내 173가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측정·진단하고 오염도를 줄이는 방법 등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7개 환경오염 물질을 측정 및 그에 따른 결과를 안내하며, 환기 지도, 침구류 세탁, 청소 등 실내 환경 청결 유지와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진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지만 실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 주거환경 및 실내 환경의 꾸준한 개선을 통해 도민의 환경보건 인식증진과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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