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호우 시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라”

기사승인 2024. 06. 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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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방역점검사진
경남도가 장마철을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경남도
경남도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마철은 양돈농장 인근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의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농장 방역실태를 미리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 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양돈농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흡 사항은 보완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해 공동방제단 소독차 86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농장과 축산관계 시설을 대대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강광식 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 3곳(영덕, 파주, 철원)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허점이 발견된 곳"이라며 "집중호우로 인해 바이러스가 농장 주변으로 퍼져 종사자, 차량 등을 통해 농장 안으로 유입될 수 있음을 유념하고 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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