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백원국 국토부 차관 만나 ‘용인시 교통망 선제적 확충’ 요청

기사승인 2024. 06. 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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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주택단지 입주로 용인인구 올해말 112만명 넘어
반도체단지 근로자와 기업 입주 늘어 교통망 확중 시급
국토부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지난 5일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을 만나 용인의 철도·도로망과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5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시 교통망의 선제적 확충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의 5차 국가철도망 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잠실운동장~수서~성남~용인 수지~수원 광교~화성 봉담)의 5차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구성역 'SRT 비상 구난역' 지정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의 동백~신봉선사업과 용인선 연장 사업(기흥역~광교중앙역) 승인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 신속 추진 △광역버스 준공영제 용인 신규사업 선정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용인~성남, 용인~충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주요노선 반영 등 총 8가지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올해 인구 110만명을 돌파했고, 처인구에 신규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올해말 용인 인구는 11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조성에 투입되는 근로자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고 인구도 계속 증가할테니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윤석열 대통령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강조하면서 경강선 연장, 국도 45호선 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의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했으니 국토교통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용인이 반도체산업의 핵심지역인 만큼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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