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막아주세요”

기사승인 2024. 06. 04. 17: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정화 독일 코리아협 대표, 경남 시민 연대 요청
독일 베를린
독일 코리아 협의회와 마창진 시민모임 등이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허균 기자
독일 코리아 협의회가 독일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철거 압력에 맞서기 위한 경남 시민의 연대를 요청했다.

독일 코리아 협의회와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등은 4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정화 독일 코리아 협의회 대표는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소녀상'은 2020년 9월 28일 베를린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 설치됐지만 철거 위기에 놓였다"며 "전국 어느 곳 보다 많은 소녀상을 세워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기억과 정의로운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경남 시민의 높은 역사 인식과 연대는 베를린의 소녀상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의 압력에 못 이겨 소녀상을 철수하려는 독일 정치가들의 그릇된 판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이 됐다"라며 "독일은 물론, 전 세계 시민에게 피해 여성들의 염원이 담긴 '평화의 소녀상'의 진정한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