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현안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 찾는다

서울교통공사, 기업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서울 도시철도의 현안을 해결해줄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찾는다.

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를 진행한다. .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사가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시철도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현안 해결 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안 방식은 2가지로 공공수요형은 공사 모집 분야 요구사항을 반영해 참여기업이 제한한다. 민간제안형은 안전, 서비스, 유지보수 등의 분야에 참여기업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5일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의 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알리고 다음 달 8~22일 참여기업의 제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치며, 일정 기간 실증사업 후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하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도시철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성과공유제에 비해 확대된 규모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성장할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