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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기술적 문제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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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06. 02. 10:18

STARLINER AND NASA CREW LAUNCH FROM CAPE CANAVERAL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의 모습. /UPI, 연합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또다시 발견된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 직전 연기됐다.

보잉사는 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사를 태운 보잉의 첫 스타라이너 임무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9시 25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CNN에 따르면 로켓 발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컴퓨터는 발사 3분50초 전에 카운트다운 시계를 멈췄다.

보잉사는 발사가 연기된 직후 제어 컴퓨터가 자동으로 카운트다운을 멈추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비행사들을 안전하게 하선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는 지난달 6일에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첫 유인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카운트다운 2시간을 앞두고 로켓 상단의 산소 방출 밸브 오작동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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