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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동서 전쟁 계속돼선 안 돼…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시진핑 “중동서 전쟁 계속돼선 안 돼…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기사승인 2024. 05.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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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랍 협력 포럼서 팔 지원 유지 표명
"동예루살렘 수도 및 유엔 정회원국으로"
CHINA-ARABS-DIPLOMACY-FORUM <YONHAP NO-4379> (AF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 국가 협력 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종식을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 국가 협력 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동은 발전하는 비옥한 땅이지만 전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쟁은 더이상 무한정 계속될 수 없고 정의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으며 두 국가 해법은 자의적으로 흔들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하며 1967년 국경선에 기초한 완전한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과 더 크고 권위 있고 효과적인 국제 평화 회의 소집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와 전후 재건을 위해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랍 국가들과의 '5대 협력 구조'가 구축됐다며 그 내용으로 △더 역동적인 혁신 중심의 구조 △대규모 투자 및 재무 구조 △더 입체적인 에너지 협력 △경제와 무역의 상호주의가 더 균형 잡힌 패턴 △광범위한 인적 교류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개막식을 주재했다.

아울러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아흐마드 아불 가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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