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스탄불 시청 방문해 우호협약 체결 합의

기사승인 2024. 05. 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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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청년교류 활성화 등 논의
이스탄불 시의회 방문
이스탄불 시의회 방문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이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과 함께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튀르키예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스탄불 시청을 방문해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과 만나 양 의회간 우호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스탄불 시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면담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 등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청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거리는 멀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형제의 나라"라며 "한국의 제1도시인 서울과 튀르키예의 제1도시인 이스탄불간의 긴밀한 우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스탄불의 교통, 관광, 문화재, 도시계획 4가지 분야의 정책이 인상깊다"며 "특히 문화재가 잘 관리되고 유지되고 있어 문화유산 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은 "함께하는 마음만 있다면 지리적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며 "특히 이스탄불 10대와 20대 사이에 K-팝,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청소년, 청년들의 교환학생 제도를 활성화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 대표단은 튀르키예 방문 기간 중 카파도키아 지역의 위르구피 시장, 네브셰히르 시장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수도 앙카라 의회와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의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 도시들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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