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미래 50년 혁신 방안 프랑스서 찾는다

기사승인 2024. 05.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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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그르노블과 교류 위해 순방길
홍남표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해 프랑스 순방길에 오른 홍남표 시장./ 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해 프랑스 순방길에 오른다.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홍 시장의 일정은 29일부터 5박 7일간이며 몽펠리에와 그르노블 등 2개 도시를 다녀온다.

홍 시장 일행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미카엘 드라코스 몽펠리에 시장과 만나 양 시 간 교육·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그르노블시를 방문해 현재의 그르노블을 있게한 '자이언트 프로젝트' 등을 알아보고, 현지 산업연구기관과의 국제교류 확대 등 창원의 미래 50년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가 프랑스 도시와 교류를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17개국 36개 도시와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나, 프랑스와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시는 대 유럽 공공외교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프랑스 제7대 도시인 몽펠리에시와 교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원시 방문단은 이틀간 몽펠리에시에 머물면서 바이오·IT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유럽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그르노블시에서 순방 일정이 이어진다. 그르노블은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맥이 둘러싸인 인구 16만 명의 도시다.

홍 시장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2.0의 롤모델로서, 프랑스 그르노블의 사례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기업들이 언제든지 활용가능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단을 만드는 것이 창원시의 목표다.

홍 시장은 그르노블에서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며, 중성자발생장치(ILL) 원자력 관계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현지 현황을 파악하고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프랑스 그르노블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이자,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고 있다"며 "그르노블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올해 50주년을 맞은 기존 창원국가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2.0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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