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당 오십’ 참여학교 대상 식생활 교육

기사승인 2024. 05.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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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생활지원센터·교육청 등 협의체 구성
"건강한 성장 위한 '당 줄이기' 사업 다각 추진"
일당오십 프로젝트
당 줄이기 실천학교 운영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하루 당류 섭취량을 50g 아래로 줄이기 위해 '일당 오십' 프로젝트에 나선 가운데 당 줄이기 실천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27일 난향초등학교에서 청소년 식생활 개선을 위한 맞춤형 '당류 저감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 이내(2000kcal 기준·50g)다.

이날 교육은 식생활 강사가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학교 2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의 위해성, 당류 섭취 권장량 및 당 섭취를 줄이는 실천 방법 등을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당류 섭취 저감 교육을 추진한다. 또 동아리 활동과 학생 참여형 챌린지,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일당 오십은 △일(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오(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십(십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를 의미한다.

앞서 시는 학교 영양교사들을 통해 참여학교를 모집해 관악구 소재 서울난향초등학교와 광진구 소재 자양고등학교 등 총 2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당 줄이기 실천학교는 저당 식당 구성, 가당음료 미지급 등 당류를 줄인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포스터와 배너 설치,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에 함께한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학교에서 저당 식생활을 체감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저당 식생활 실천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당 줄이기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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