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맞춤 지원 송파, 참여 프로그램 ‘풍성’

기사승인 2024. 05. 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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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건소, 임산부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라마즈 호흡법·아기돌보기 실전 프로그램 등
베이비 오 터치 2
베이비 오! 터치에 참여한 보호자가 아이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송파구
서울 송파보건소가 출산 전·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호흡법, 아기돌보기 실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최다인 송파는 2014년 전국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을 열고 저출산 시대 양질의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주기별로 다채롭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저출생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산전 교육으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순산 호호 라마즈 호흡법이 있다. 출산 전 산모들의 분만 이해도를 이론 수업으로 높이고 호흡법을 통해 불안감을 완화한다.

임신 중기인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는 △초보엄마 아기돌보기 실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90분 동안 아기 모형을 활용한 속싸개 싸기, 목욕, 트림시키기 등 신생아 다루는 법과 모유수유법을 배운다.

보건소 치과의사가 임신성 치은염 예방 등 임신부를 비롯한 영유아 구강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송파 임신맘 구강교실 도 마련했다.

또 산후 프로그램으로는 아기의 오감 발달과 성장을 돕는 마사지법을 배우는 △베이비 오! 터치가 개설됐다. 생후 3~5개월 아기와 보호자 사이 유대감과 애착 형성을 돕고, 신체발달에 기여한다. 특히 아빠의 참여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 후 맞춤형 사업들이 운영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건강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전후 참여하기 좋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대상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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