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 퇴근 시간에도 운영

기사승인 2024. 05.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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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버스' 10개 노선 운행 중
7개 간선노선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서울동행버스-1
서울동행버스 /서울시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을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부터 퇴근 시간대에도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길이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 10개 전 노선을 퇴근 시간대에도 확대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방침에 따라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어려움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교통 수단이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11월 6월 노선, 올 5월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했다.

서울동행버스는 모두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요금은 1500원이다. 간선버스(파란버스)로 운행되는 7개 노선에서는 '기후동행카드'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서울01번 버스'는 강남역에서 출발해 화성 동탄까지 운행한다. 오후 6시 20분부터 4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2회 오간다. '서울02번 버스'는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김포 풍무까지 운행한다. 오후 6시 20분부터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한다. '서울03번 버스'는 홍대입구역을 출발해 파주 운정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2회 오간다.

'서울04번 버스'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1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가양역에서 출발해 고양 원흥까지 총 3회 운행한다. '서울05번 버스'는 오후 6시 40분부터 7시까지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양주 옥정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2회 운행한다.

'서울06번 버스'는 강남역에서 출발해 광주 능평까지, '서울07번 버스'는 판교제2테크노밸리에서 출발해 양재역까지, '서울08번 버스'는 DMC역에서 출발해 고양 화정역까지 운행한다. 이들 노선은 6시 20분~40분 20분 간격으로 총 2회 오간다.

'서울09번 버스'는 노원역에서 출발해 의정부 고산까지, '서울10번 버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 가능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오후 6시 40분부터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2회 운행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출퇴근 모두 수도권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하고, 수도권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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