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방문한 사우디, 스마트도시 조성 인사이트 얻어

기사승인 2024. 05.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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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AI 전략 실행 위해 방문
재단 "스마트시티,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할 것"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아랫줄 왼쪽 다섯번째부터)과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양국간 협력 구축을 위해 나섰다.

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을 위해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SDAIA 청장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알감디 청장을 비롯해 사탐 알수바이(Sattam Alsubaiee) 국립정보센터장과 데이터인공지능청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은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서울형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소개했다. 또 디지털 전환 촉진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촉구했다.

간담회 이후 알감디 청장은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봤다. 알감디 청장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트윈랩,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인증을 지원하는 포용랩, 국내 우수 혁신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존 등 센터 내부를 견학했다.

알감디 청장은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로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특히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하면서 시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했다.

한편 SDAIA는 오는 9월 10~12일 사우디 리야드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 3회 글로벌 AI 서밋에 시를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올해는 1만 5000명 이상의 참석자와 250명 이상의 연사를 초청해 'AI의 현재, 미래, 그리고 그 너머'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도시는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전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기조에 협력하여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추진하는 우수 사례 또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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