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 가드닝 개성가득’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일만에 100만명

기사승인 2024. 05.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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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최단 기록…주말에만 5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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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초청정원에 당선된 '앉는 정원' /김소영 기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개막 이후 5일 만에 100만여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16~20일 방문객 집계 결과 102만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첫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최단기간 최다 집계기록이다.

특히 첫 주말인 지난 18~19일 양일에만 50만명이 몰리면서 나들이 명소로 부각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뚝섬한강공원 1만 460㎡ 부지에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외국인,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볼 수 있다.

또 올해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원을 처음 접한 시민들도 정원 조성에 함께 참여했다. 시민 참여 정원에는 집에서 가져온 피규어 등과 같은 아기자기한 물건을 배치해 누구나 재미있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 정원문화프로그램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한 시민들이 일대에서 진행중인 버스킹 공연을 보고 있다. /서울시
시는 오는 22일까지 본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4일간은 상설전시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과 가든센터를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 행사는 본행사 이후에도 운영한다.

정원 상설 전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드론라이트쇼 등 타 행사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다음으로는 서울 서남권의 '보라매 공원'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권역에 수준 높은 '시민 대정원(Grand garden)'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는 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남은 상설 전시 기간동안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전경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전경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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