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위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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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산나물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1219m)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며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고 있어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해 '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됏다.
특히 산나물 판매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으며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 만들기,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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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축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한차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로 19회를 맞이했으며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