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회적 약자 위한 ‘데이터라벨링 일자리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4. 05.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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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인·발달장애인 대상 진행
지역 내 사회적 기업 '테스트웍스' 참여
데이터라벨링 교육 사진
지난해 진행한 데이터라벨링 교육에서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데이터라벨링 일자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라벨링은 인공지능(AI)의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트를 수집·저장·검증해 데이터에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기획·경계선 지능인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해 이번 일자리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의 기초 △데이터라벨러 직무 성장 경로 △AI 수집 및 가공 플랫폼 실습 △AI 학습 데이터셋 기본교육 △데이터라벨링 실습 △현장 체험을 통한 직업 탐방 등이다.

특히 올해는 경계선 지능인부터 발달장애인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교육 대상자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에 참여해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한 조력자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료 후에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라벨러 분야 취업을 위한 컨설팅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설명회까지 사회 진출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적의 학습환경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립 발달장애인 적응지원센터와, 서울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한다.

교육은 대상별로 나눠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교육은 5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경계선 지능인 교육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테스트웍스와 함께하며, 경계선 지능인과 보호자 35명,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적합한 새로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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