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퍼레이드·무소음DJ파티…한강서 열리는 페스티벌 개막

기사승인 2024. 05.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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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한강페스티벌 봄 개최
한강별빛소극장
지난해 진행한 한강별빛소극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장인물들과 퍼레이드를 하는 체험부터 한강무소음DJ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한강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7~19일 '한강페스티벌 봄'을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를 본격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봄 축제에 이어 여름 축제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한 한강 피서'라는 주제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 가을 축제는 10월 11~20일 가을 산책이라는 주제로, 겨울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12월 20~25일 진행한다.

이번 봄 축제는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 △어르신 인기 스포츠 '몰키(Molkky)' 대회 △앙코르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강별빛소극장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열리며 방문객은 앨리스 선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1인으로 선정 시 동화 속 등장인물과 함께 퍼레이드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볼링핀처럼 1에서 12까지 쓰여 있는 숫자 블록에 핀을 던져 쓰러뜨리면 이기는 스포츠인 '몰키'도 진행한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몰키가 처음이라면 체험을 먼저 신청한 뒤 대회를 신청하면 된다.

무선 헤드셋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리듬을 타보는 '한강무소음DJ'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또 신나는 K-팝 음악과 함께하는 선상 불꽃놀이인 '한강한류불꽃크루즈'도 운영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페스티벌 봄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며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동화 속 나라를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고 다채로운 놀이·체험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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