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 용인·성남·화성·수원시 공동건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4. 05. 10. 17: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서역,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50.7km B/C 1.17로 사업 타당성
4개시 힘모아 새 노선안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되도록 최선
3호선
정명근 화성시장(왼쪽부터),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공동건의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최적 노선에 대해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 제출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4개 시는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검토해왔다.

건의서에는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용역 결과에 따라 공동으로 협의한 노선을'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른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안은 서울 잠실에서 시작돼 수서역,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 50.7km에 이른다.비용대비편익(B/C)은1.17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이번 용역으로 시민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경기남부광역철도'노선안을 찾았다"며 "4개 도시420만 명 시민의 뜻을 잘 모아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조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반도체산업 관련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은 물론 IT 인재들의 교통편의도 증진해야 하는 만큼 유기적인 철도망 구축이 매우 긴요하다"며 "4개시가 힘을 모아서 새 노선안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5차 철도망 계획은 4차 계획 이후 4년 만인 내년에 정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