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오픈트레이드·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금융 지원’ MOU 체결

벤처기업 금융지원 협업 및 토큰증권 비즈니스 확대

(왼쪽부터) 김종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오픈트레이드,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와 벤처 금융 지원, 토큰증권(STO)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트레이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2022년부터 KVCA와 협업해 비상장 기업 정보 제공과 벤처캐피탈(VC)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허밍버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비상장 기업의 증권 유통과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STO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은 "각 사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결합해 금융시장과 벤처업계의 상생을 이루겠다"며 "토큰증권까지 이어지는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는 "금융 자본과 벤처 투자 시장의 결합을 통한 신종증권 생태계의 확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술 KVCA 전무는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가져올 지분 유통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