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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북미 사출성형기 시장 공략…“20% 점유 목표”

LS엠트론, 북미 사출성형기 시장 공략…“20% 점유 목표”

기사승인 2024. 05. 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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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친환경 사출 공법 등 솔루션 선보여
LS엠트론
LS엠트론 관계자가 NPE 2024에서 참관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LS엠트론
LS엠트론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8일 LS엠트론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주최하는 NPE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2천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다.

LS엠트론은 이번 전시에서 참가사 중 가장 큰 1250㎡(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자동차·생활용품·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인공지능)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

[사진 1] NPE 2024에 참가한 LS엠트론 부스 현장
LS엠트론이 NPE 2024에 참가했다. /LS엠트론

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1년 일본 상사 기업인 DJK그룹 미국 자회사 DJA의 사출성형기 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북미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고객 접점 확대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텍사스 팔레스타인에 테크센터를 신설했다.

LS엠트론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 북미 수주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사출성형기 시장은 2022년 95억 달러에서 연평균 3.4%의 성장률로 커져 오는 2028년 11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북미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약 12%(약 11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사출성형 솔루션인 CSI 4.0을 선보이며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CSI 4.0은 스마트 모니터링과 스마트 원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증대한다. 스마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실시간 공정을 확인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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