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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정비서관에 이동옥·공직기강에 이원모 내정

尹, 민정비서관에 이동옥·공직기강에 이원모 내정

기사승인 2024. 05. 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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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임명 후 내정
윤석열 대통령, 질문에 답변<YONHAP NO-3205>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비서관실에 신설되는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공직기강 비서관에는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내정했다.

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에는 이 대변인이 임명될 예정이다. 신임 공직기강 비서관으로는 이 전 비서관이 기용된다.

이 대변인은 행정고시 38회로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해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이 검찰 출신인만큼 민정비서관은 비(非) 검찰 출신으로 균형을 맞췄다.

민정비서관은 사정기관(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수집된 정보와 민생 상황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고,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즉 국민의 사정을 소상히 살피고 여론 동향을 살피는 일이 주 업무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채로 국정운영에 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시원 현 공직기강비서관 후임으로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던 이원모 전 비서관이 임명된다. 이 전 비서관은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2022년 5월 정부 출범 때부터 대통령실 원년멤버로 일했다. 지난달 10일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 신임 민정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 저도 고심했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 민정수석을 두지 않다가 취임 2년만에 복원하지 않았나. 저도 아무래도 복원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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