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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 추진

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 추진

기사승인 2024. 05. 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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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음성유방암·위암 등 고형암 대상에서 혈액암으로 임상 확대
신라젠-CI
신라젠은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BAL0891은 기존 고형암뿐 아니라 혈액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한다.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계열 항암제로 2023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중이다.

BAL0891은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으로, 이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라젠이 임상을 추진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의 조혈모세포로부터 혈액세포가 생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성인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다. 전체 백혈병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CAGR) 13.65% 성장해 오는 2029년 51억3000만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BAL0891의 우수 전임상 데이터는 이미 바실리아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향후 우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옵션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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