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배송·보관 해드려요”…서울교통공사, 결합상품 출시

기사승인 2024. 04.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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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9일 '또타패스' 출시
캐리어 배송 2회, 3·5·7일 무제한 보관
상품 따라 49~65달러…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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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유인보관소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서울교통공사
앞으로 '또타패스'를 이용하는 서울 관광객들은 공항에서부터 캐리어 없이 서울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쇼핑 후에는 가까운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캐리어 배송서비스와 보관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T-Pass'를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타패스는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캐리어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공항(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간(또는 역사↔역사 간) 캐리어 배송 2회, 3·5·7일간의 역사 내 물품보관함과 유인보관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타패스는 보관 기간에 따라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3일권 49달러, 5일권 59달러, 7일권 6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구매할 때보다 약 20~30% 할인된 가격이다.

구매는 또타러기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유인보관소 7곳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상품이 캐리어 운반이라는 부담에서 양손이 자유로워진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호 사장은 "'또타패스'가 고객의 편리한 여행 경험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해 서울 관광과 교통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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