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만 1425명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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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업인력이 경남 등록 외국인 중 절반이 넘는 4만 5257명(50.7%)이다. 산업인력 중에는 단순 노동일을 하는 비전문(E-9)이 3만 70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숙련공(E-7) 6377명, 계절 근로자(E-8)가 1873명이었다.
도내 18개 지자체 중 가장 외국인이 많은 곳은 김해시로 2만 1425명이 거주하며 창원시 1만 6422명, 거제시 1만 1773명 순이다.
함양군(501명)과 하동군(707명), 거창군(806명), 산청군(869명), 합천군(870명), 의령군(884명) 등은 1000명 아래였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외국인을 산업인력으로 대체해 활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가 많은 도시는 외국인 산업인력 중 비전문과 숙련공이 많았고 인구가 적은 군지역은 비전문과 계절 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국제결혼 증가와 계절노동자가 많이 유입되고 있어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숙련공들의 거주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