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민연합 등 부산의 70개 시민단체 대표들 “정연욱 후보는 단일화를 수용하라”

기사승인 2024. 04. 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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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보수 단일화'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영돌 기자
최태열 자유시민연합 대표 등 부산의 70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2일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단일화를 수용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지난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연욱후보에게 우파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에 따른 것이다.

해당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국민의힘 정연욱, 무소속 장예찬 등의 3자 구도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성명서 전문>

정연욱후보는 이를 수용하여야 한다고 우리 부산의 7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전국적으로는 절반을 넘는 승리를 하여 국회권력을 장악하여야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여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유우파 애국시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 수영구의 장예찬후보는 종북좌파세력과 제대로 싸워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이므로 그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수영구에서 장후보, 정후보, 민주당 후보간에 3파전이 벌어져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후보와 정후보간에는 반드시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후보는 단일화를 제안하였으나 정후보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이 들립니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알지 못 하지만 우리 부산의 애국시민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며, 만약 정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그는 자유우파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후보는 이미 어떤 방식이든지 좋으니 단일화를 하자고 정후보에게 제안하였습니다. 4월 5일의 사전투표일 이전에 믿을 수 있는 여론조사를 통하여 수영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보다 많이 받는 쪽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연욱후보는 우리 부산의 애국시민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단일화약속을 하시기 바라며 시기를 놓쳐 배신자라는 오명을 덮어쓰지 마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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