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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尹 대통령, 당정관계의 큰 변화의 목소리 내 주길 바라”

김성태 “尹 대통령, 당정관계의 큰 변화의 목소리 내 주길 바라”

기사승인 2024. 04. 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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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서 지난 21대 총선보다 더 어렵다는 말 나와"
단상으로 향하는 김성태 전 원내대표<YONHAP NO-2585>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연합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당정관계의 큰 변화의 목소리를 오늘 대통령께서 내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서울, 경기, 인천에서 지난 21대 총선보다 더 어렵다는 목소리들이 사실상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의 입에서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정당 보고 찍을 확률이 90~95%"라며 "이종섭 전 장관 출국이라든지, 황상무 회칼 발언 등은 결정적으로 정권 심판, 국민감정에 기름을 갖다 부은 격"이라고 부연했다.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선 "저희 입장으로 솔직한 심정은 2000명의 대원칙적인 측면에서의 지금까지의 정부의 입장은 있다고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됐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적 공감과 사회적 이런 소통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원칙은 가져가더라도 증원 대책의 순차적인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물로 정부나 또 국민의 입장에서 납득되는 그런 과정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조해진 의원이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실에서도 작금의 민심에 대해서 대단한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무릎 꿇고 사과하라는)표현이 아니더라도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진정성 있는 일련의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진솔한 입장을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 의원께서는 국정운영의 중심, 대통령께서 이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것"이라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그런 어떤 입장을 담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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