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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사승인 2024. 03.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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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18개 후보지 인증
천지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게재된 백두산 천지 캡쳐 사진.
백두산 중국 부분이 28일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중국은 창바이산을 포함 6곳이 한꺼번에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은 총 48개국 213곳으로 늘었다.

유네스코는 홈페이지에서 지린성 남동쪽의 창바이산은 "화산현상의 야외교실 같은 곳으로 화산분출의 중요한 여러 단계가 보존된 바위와 극적인 지형을 갖췄다"며 "약 1000년 전 역사상 최대규모 화산 분출 중 하나가 발생한 곳이며, 보존상태가 뛰어나 화산연구에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화산호인 천지는 숨 막힐 듯한 절경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는 2015년부터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질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다만 천지는 약 54.5%가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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